제로배달유니온은 높은 배달 중개수수료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배달 플랫폼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정책이다. 기존 배달앱의 6~12%에 달하는 높은 배달중개수수료를 2%이하로 낮춰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였다.
이 서비스에는 현재 △허니비즈(띵동) △먹깨비(먹깨비) △서울愛배달(스폰지) △부르심제로(만나플래닛) △놀라와요시장(위주) △맘마먹자(더맘마) △로마켓(질경이) 7개 앱사가 참여해 운영 중이다. 이번 위메프오 참여로 참여앱사는 총 8개로 확대됐다.
국내 배달앱 업계 4위(국내 시장 점유율 2.3%) 업체인 위메프오는 약 5만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위메프오가 월간이용자수(MAU) 50만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제로배달 유니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5%대의 중개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 위메프오는 제로배달유니온 참여를 계기로 2%로 낮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달 18일까지 제로배달유니온 10% 할인 이벤트(1일 최대 5000원, 기간 내 최대 5만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7일부터 위메프오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제로배달 유니온에 업계 4위 위메프오가 참여하게 되면서, 더 많은 가맹점주들이 수수료 할인이라는 혜택을 받게 됐다”며 “제로배달유니온에 민간 배달앱사 참여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가맹점주와 시민 모두의 편의와 혜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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