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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 지수 9월 반기 리밸런싱 결과 발표…"이벤트 드리븐 투자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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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I 2019.08.27 08:15:50

하나금융투자 "지금 매수해 실제 편입기준일에 매도해야"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FTSE 지수 9월 반기 리밸런싱 결과가 발표되며 해당 이벤트 드리븐격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정기변경 결과가 확인된 현 시점이야말로 신규 편입 종목군에 대한 매수에 나설 때라고 조언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FTSE를 위시한 글로벌 벤치마크 이벤트 플레이는 신규편입 종목군의 리밸런싱 결과 발표일에 매수해 실제 편입 기준일에 매도하는 것”이라며 “정기변경 이벤트 플레이의 진행결과는 종목별 외국인 수급강도를 통해 유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FTSE 지수 9월 반기 리밸런싱 결과가 발표됐다. 대표 벤치마크로 볼 수 있는 FTSE Global All Cap 지수 내 한국기업의 편출입 결과를 살펴보면 △케이엠더블유(032500)에코프로비엠(247540)롯데관광개발(032350)차바이오텍(085660)아프리카TV(067160)동성제약(002210)현대바이오(048410)유양디앤유(011690) 등 8종목이 신규편입됐다. 반면 △케어젠(214370)지스마트글로벌(114570) 2종목은 편출이 확정됐다. 리밸런싱 결과는 다음달 20일 종가 기준으로 다음달 23일을 기해 전체 및 개별 지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신규 편입된 종목의 주가 상승은 이미 데이터로 증명이 돼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17년 3월 이래 올 6월 리밸런싱까지 총 9차례 기간 중 편입 포트폴리오의 평균 퍼포먼스는 8.4% 주가 상승으로 편출 종목군은 4.1% 주가가 하락했다”고 짚었다.

이벤트 플레이의 정기결과는 외국인 수급강도를 통해 유추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패시브 러브콜의 종목별 진척도 판단이 결여된 상황에선 기간과 주가 반응에만 의존하는 것은 깜깜이 대응을 넘어서기 어렵다”며 “실질적 대안으로 정기변경 결과 발표일에서 실제 편입 기준일까지 외국인 누적 순매수 강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경험칙을 따를 경우 다음 달 23일 실제 지수 편입일까지 케이엠더블유(218억 3000만원), 에코프로비엠 (178억 6000만원), 롯데관광개발(117억 3000만원) 등의 관련 벤치마크 추종 외국인 패시브 수급이 신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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