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히트상품] 두 대의 세탁기가 하나로... LG 트롬 트윈워시

양희동 기자I 2017.12.21 08:13:16
LG 트롬 트윈워시.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 트롬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두 개의 세탁기가 합쳐진 트윈워시 개념을 처음 제시한 ‘원조’ 제품으로 사용자는 세탁기 2대 가운데 1대만 사용하거나 2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트윈워시 하단에 있는 미니워시는 기존 사용하던 드럼세탁기(2008년 이후 판매한 15kg~21kg 제품)에도 결합할 수 있어 호환성이 뛰어나다.

트윈워시는 한국·미국·유럽·중국 등에 5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80여 개국 소비자들은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 새로운 세탁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소비자는 세탁물의 양이나 옷감에 따라 세탁기 두 대를 따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기 옷과 속옷 등 별도 세탁이 필요한 의류는 미니워시, 따로 세탁할 필요가 없는 일반 의류는 드럼세탁기에서 빨 수 있다. 또 빨랫감이 쌓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적은 양의 빨래를 바로 세탁하고 싶을 때는 미니워시를 사용하면 물과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이 트윈워시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미니워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은 세탁물을 세탁기 두 대에 각각 투입해 원하는 세탁 코스를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다. 트윈워시는 옷감을 두 종류로 나눠 빨아야 할 때나 세탁물이 많을 때 등 기존처럼 세탁기 1대만을 사용할 때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트윈워시는 두 제품을 상·하로 결합해 기존 세탁기 1대가 차지하던 바닥 면적만큼만 공간을 차지한다. 세탁기 두 대를 각각 설치할 때 보다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소형 세탁기가 필요하지만 설치 공간 문제로 망설이던 소비자 수요를 신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드럼세탁기를 구매한 소비자 중 절반 이상, 미국에선 20kg 이상 드럼세탁기 구매자 중 약 ‘3분의 2’가 트윈워시를 선택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