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채용 담당자와 선배 입사자가 구직자를 찾아가 취업 정보와 취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채용설명회인 ‘SK 탤런트 페스티발(Talent Festival)’도 5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직무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춘 ‘Job Talk(직무 간담회)’를 신설했다.
SK그룹 인사담당 관계자는 “스펙을 없앤다고 해서 무조건 특이한 경험을 가진 사람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직무나 주어진 직무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역량을 어떻게 키워왔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SK는 ‘도전에 대한 열정’, ‘패기있는 실행’, ‘일에 대한 책임감’을 보유한 인재를 원한다. 과제 수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닥쳤을 때 피하지 않고 맞서서 이겨 낼 수 있는지, 얼마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면접이든 자기소개서든 단순 나열해서는 SK 채용 과정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경험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말고 그런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을 회사생활에서 어떻게 업무에 연결시킬 수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한다.
미사여구를 늘어놓거나 자신의 능력을 과도하게 포장하는 것도 위험하다. 말만 거창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이 있는지 확실하게 증명하지 못하면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SK그룹은 오는 23일까지 하반기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10월 중순 필기전형(SKCT), 11월 관계사별 면접을 거쳐 12월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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