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9일 발표한 2016년 1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김관용 지사는 긍정평가(‘잘한다’)는 69.7%로 12월 대비 0.7%p 상승해 1위를 지켰다.
이어 김기현 울산시장은 68.5%로 1.8%p 상승해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2위로 올라섰다. 안희정 지사는 12월 대비 1.1%p 하락한 66.3%로 3위로 한 계단 내렸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윤장현 광주시장(40.6%), 홍준표 경남지사(43.7%), 유정복 인천시장(44.8%)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 4월 이후 10개월 만에 16위로 한 계단 올라섰는데, 12월 대비 3.1%p 오른 43.7%를 기록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p 오른 51.3%로 11위에서 순위변동은 없었지만 50%대로 재진입하며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송하진 전북지사는 12월 대비 5.0%p 내린 53.2%로 7위에서 10위로 3계단 내려앉았다.
시도지사 중 차기 대선주자를 살펴보면 전체 3위에 오른 안희정 충남지사(66.3%)가 대선주자 시도지사 중 1위를 차지했다. 58.1%의 긍정평가로 전체 6위에 오른 남경필 경지지사가 2위, 전체 13위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45.4%)이 3위, 전체 16위 홍준표 경남지사(43.7%)가 마지막 4위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번 2016년 1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3.9%를 기록해 12월(54.7%) 대비 0.8%p 내린 반면, 부정평가는 30.4%로 12월(29.6%) 대비 0.8%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6년 1월 25일부터 1월 28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방법으로 실시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