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문화활동을 펼쳐온 문화예술인들의 모임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의 정기연주회가 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2012년 1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에 의해 ‘독도사랑문화예술인회’로 창립했고 제주와 경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세 번의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7월에는 원활한 해외 활동을 위해 ‘바다와 섬’을 뜻하는 ‘앙상블 라 메르 에 릴’로 명칭을 변경했다. 향후 미주·유럽·호주 등 해외 공연도 추진 중이다.
이번 공연에선 창작곡으로 최명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독도와 함께 춤을’, 첼로 솔로를 위한 ‘독도 너울일레라’, 이윤정의 플루트 사중주를 위한 ‘독도의 모습’을 연주한다. 슈만의 피아노4중주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3중주도 감상할 수 있다.
해설은 기타리스트 김성진이 맡았다.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윤정과 이혜정, 비올리스트 박성희, 첼리스트 이숙정·문주원, 피아니스트 조지현·이재완, 플루티스트 김효정, 이혜경·이즈음무용단이 출연한다. 전석 2만원. 02-515-5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