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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몸상태만 괜찮다면 10년 차 정학 역까지 맡고 싶다.” 배우 유준상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유준상은 6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아리온 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연습실 공개 현장에서 “첫번째보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재출연을 결심한 것도 ‘그날들’이 창작뮤지컬이기 때문이다. 창작품을 할 때가 가장 애착이 가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켜주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의 주제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남녀노소는 물론 세대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그날들’의 매력이다”고 강조했다. 유준상은 이번 공연에서 배우 이건명, 최재웅, 강태을과 함께 대통령 경호부장 정학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그날들’은 고(故)김광석의 노래를 소재로 한 주크박스 창작뮤지컬로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 서울공연 객석 점유율 96%, 총 관객 14만명을 모으며 창작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초연 공연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긴 화제작이다.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그 때 사라진 경호원 동기생 ‘무영’과 ‘그녀’의 흔적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성공적인 초연 후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 제2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흥행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스타 연출가 장유정이 연출을, 장소영이 편곡·음악감독을 맡았다. 뮤지컬 ‘카르멘’ ‘하이스쿨 뮤지컬’ 등에서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인 신선호 안무가가 새롭게 투입됐다. 무영 역에 김승대·오종혁·지창욱·규현(슈퍼주니어)가 캐스팅됐고, 그녀 역에 김지현·신다은이 출연한다.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서울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 02-541-7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