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채권시장과 양도성예금증서(CD) 최종호가수익률 보고사들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가 5일 CD 최종호가수익률 보고대상 회사들에게 보낸 공문을 두고 볼멘소리들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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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추후상황 지켜본후 후속조치하겠다
금투협이 공문을 보내기에 앞서 지난주 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금투협 실무자들이 만나 최근 CD91일물 금리 흐름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 논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단기물 금리가 최근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CD91일물 금리만 2.65% 수준에서 변동이 없다.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 또 이런 현상에 대해 기본적으로 금투협 모범기준들이 지켜지지 않는 것인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런 논의 결과로 금투협이 CD고시사들에게 공문을 발송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향후 상황을 지켜본후 추후 후속조치가 있을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CD금리 움직임을 지켜보고 당국자들이 다시 만남을 가질수 있고 후속조치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주로 예정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해 CD금리가 급변동 하면 이번 조치도 유야무야되는게 아닌가라는 지적에 대해서 그는 “기준금리 움직임과 관련없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CD고시 증권사의 금투협 보고 관행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D고시사, 담합조사등 공공의 적으로 몰았던데 대한 불만
반면 CD고시사들은 불만이 많다. 한 CD고시 증권사 관계자는 “예를 들어 CD를 강하게 사자로 호가를 내더라도 시장에 물건이 없어 그것으로 끝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그 호가에 CD금리를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또다른 CD고시 증권사 관계자도 “은행이 자기들 이익과 부담으로 CD91일물 발행을 기피하고 있는 마당에 호가를 고시하는 증권사들만 타깃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CD고시 증권사들이 이처럼 볼멘소리를 하는 것은 그간 쌓여온 금융당국에 대한 불신이 깊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CD고시와 관련해 금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조사를 받은게 한두번이 아닌데다 이때마다 고시증권사를 공공의 적으로 몬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2년전 있었던 공정위 담합조사는 그 결과가 아직도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CD금리가 오를 당시 가계대출금리 상승을 우려해 감독당국이 오히려 CD금리가 오르지 않도록 압력을 행사하기도 했었다.
CD고시사로서는 결국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편이 낫다는 인식이 지배적일 수밖에 없다. 마침 또 CD시장에 발행과 유통이 거의 없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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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같은 격차는 6월하순 들어서면서부터 급격히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2기 경제팀이 들어서면서 한은 기준금리 인하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반면 은행들이 발행하는 CD의 경우 6월13일 신한은행이 3개월 1000억원어치를 민평금리인 2.65%로 발행한 이후 전혀 발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올들어 월평균 합계거래량도 4월 10조2039억원을 정점으로 5월 5조6902억원, 6월 4조436억원, 7월 3조2006억원으로 급감했다.
한편 CD금리 고시는 금투협이 반기별로 정하는 최종호가수익률 보고사 10개사가 금투협에 CD금리를 제시하면 금투협은 최고치와 최저치를 제외한 8개사의 평균값으로 CD금리를 고시하고 있다. 오전 11시30분과 오후 3시30분을 기준으로 매일 2회에 걸쳐 금투협이 홈페이지에 고시하고 있다.
지난 7월1일부터 적용된 올 하반기 CD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사는 리딩투자증권, 서울외국환중개, 유진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하이투자증권, 흥국증권, KB투자증권, KTB투자증권, NH농협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