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조선업종에 대해 연비 경쟁력을 갖춘 머스크 라인(Maersk Line)이 실적 호조를 내면서 친환경선박(Eco ship) 경쟁력을 갖춘 조선업체가 돋보일 것이라고 봤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머스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157% 증가한 64억6000달러, 5억달러로 영업이익률이 7.7%를 기록했다”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13.3%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와 경쟁 선사와의 이익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데 연비가 핵심이라고 꼽았다. 박 연구원은 “머스크와 12개 글로벌 선사 간 평균 영업이익률 격차가 9.9%로 더욱 확대됐다”며 “이번 실적으로 에코십 발주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비라는 상대적 경쟁으로 조선업체 간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며 “수주선가 또한 연비가 우수한 선박을 건조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제한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에코디자인(Eco-design) 경쟁을 선도하는 현대미포조선(01062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에코십 사이클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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