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후보군에서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었던 인물이다. 현 내정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재임 당시 연구원 개원 41년 만에 첫 연임 원장을 지내기도 해, 논란이 됐었다.
현오석 KDI 원장은 1950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 현 원장은 경제전문가로 세계은행(WB) 지식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 내정자는 과거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심의관, 국고국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재무관료 출신이다. 이후 그는 한국무역협회 내의 국제무역연구원 원장과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 내에서는 KDI 원장을 맡았다. 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에서 위원으로 활동, 정부 경제정책에 많은 조언을 했다.
현 내정자는 세계은행(WB) 이코노미스트, 지식자문위원회(KAC) 초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제적 시각을 강조하기도 했다.
▲충북 청주(64)▲경기고·서울대 상과대학·행정대학원, 미국 펜실베이니아 경제학 박사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예산심의관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현 세계은행 지식자문위원회 초대 자문위원 ▲현 KDI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