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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日지진에도 좋은 실적 지속..목표가↑-UBS

최한나 기자I 2011.03.25 08:15:1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25일 일본 지진 여파는 제한적이고 실적은 개선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모비스(012330)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UBS증권은 "부품시장이 꾸준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프리미엄 부품과 전자 부품을 채택하면서 이전보다 모듈과 핵심 부품에서의 마진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또 "마진이 높은 반조립부품(CKD)의 중국 수출이 올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회사측은 상품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영업을 좀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다른 부품 공급사와 달리 원재료 가격 상승은 모비스에 걱정거리가 아니다"라며 "가격이 비용을 더해 결정되는 구조인 만큼 가격 상승분의 70~80%를 생산업체에 넘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부품 비중은 전체의 1%밖에 안되고 주요 부품에 대해 이중으로 공급사를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2개월분의 재고를 갖고 있는 만큼 일본 지진으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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