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신차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조적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채희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5일 "주요 경쟁 상대인 일본업체들의 신차 출시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시작되고, 엔화강세 또한 이어지고 있어 현대차의 신차 효과가 배가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새로 출시되는 아반떼(8월), 베르나(11월)는 중소형차로서 현 글로벌 경기 상황에서 유리하다"며 "신차 판매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최근 주가 단기 상승했지만 총시가총액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7.5배에 불과하다"며 "구조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SK에너지-현대車, 전기차로 깊어지는 `蜜月`
☞(시승기)전기차가 시속 130㎞?..블루온 "걱정 붙들어 매!"
☞현대·기아차 "내년 소형 CUV 전기차 2000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