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20일 LG전자(066570)가 하반기에 분야별로 이익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지난주 LG전자와 몇차례 미팅을 가진 결과, 대부분 투자자들이 가전과 핸드폰 분야의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이익이 하반기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회사측은 분야에 따라 턴어라운드 시점이 다를 것으로 전망했다"며 "가전의 영업마진은 패널에 비해 TV 가격 인하폭이 작아 3분기에 정점을 찍겠고, 핸드폰 부문은 좀 더 수익성있는 스마트폰 출시 이후인 4분기에 회복될 것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가가 8월초 이후 가파른 조정을 거쳐 최근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며 "영업이익 회복이 투자자들을 끌어당기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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