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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해외공사 수익성 정상화 긍정적-한국

이진철 기자I 2009.01.30 08:35:40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유동화 방안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해외공사의 수익성 정상화로 올해 영업이익 증가세가 뛰어나지만 이러한 점들은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200원에서 94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대우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2조2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56.0%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821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89.5% 줄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매출이 올해 전체로 추정치에 비해 약 2800억원 더 기록되며 외형은 예상치를 21.6% 상회했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반면 "영업이익은 31.7% 부족했다"면서 "영업외 수지는 1억2000만달러의 파키스탄 장기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등이 4분기에만 396억원이 환입되면서 컨센서스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 6147억원의 자산을 매각하는 등 유동화 방안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고,올해 해외 공사의 수익성 정상화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16.9%에 이르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이는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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