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제약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19일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고되어 있는 유망 제네릭(복제약) 신제품 발매가 대부분 6~8월에 집중되어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신제품 매출 가세에 따른 매출증가 효과와 판촉비용 선집행에 따른 마케팅 비용부담 축소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신정부의 의료정책은 선택지정제 도입, 민간의료보험 기능의 공보험 도입 등 의료산업내 시장원리 도입을 통한 건강재정보험 강화로 요약된다"며 "제약업체 입장에서는 규제리스크가 다소 완화되고 비보험시장을 통한 성장활로를 마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애널리스트는 "결국 연구개발력, 영업력, 자금력, 첨단설비, 브랜드파워 등을 확보한 상위 제약사의 시장지배력은 계속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동아제약(000640), 한미약품(008930), 유한양행(000100), 녹십자(006280)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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