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대우증권은 17일 현대중공업(009540)의 군산 조선소 증설 계획에 대해 최근 조선업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세계 1위 조선소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6만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신규 조선소 건설로 1조50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고 추가 수주 여력이 있어 오는 2010년까지 고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군장산업단지 내 블록공장 부지에 함께 건설될 예정이어서 물류비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여기에는 수에즈막스급 크기의 선박을 전문으로 건조할 계획이며, 연간 20척 생산 체제를 갖출 것"이라며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25%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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