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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에이피알의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X2’의 에어샷 모드에 적용된 고주파 마이크로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국소 도포한 미녹시딜(MNX)의 피부 전달과 모발 재생 효과가 얼마나 향상되는지를 동물 모델을 통해 평가했다. 고주파 마이크로포레이션은 정밀하게 제어된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두피 각질층에 일시적인 미세 전달 경로를 형성함으로써, 바르는 유효성분이 피부 안쪽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흡수되도록 돕는 기술이다.
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주파 마이크로포레이션을 병용 적용했을 때 미녹시딜의 표피 및 진피 내 침착량은 단독 도포 대비 최대 2.4배로 증가했다. 또 안드로겐성 탈모 동물 모델에서도 모발 피복률과 길이, 굵기 등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번 기술로 기존 외용제의 전달 한계를 기술적으로 보완한다는 데 있는 만큼, 경구용 탈모약 복용에 제한이 있는 여성 등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성형 탈모에 널리 사용되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성분의 경구용 치료제는 남아 태아 기형 위험성 등으로 인해 가임기 여성에게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다. 이에 따라 여성형 탈모에는 두피에 직접 바르는 미녹시딜이 가장 대표적인 약물 치료법으로 권고된다. 그러나 미녹시딜과 같은 외용제는 피부와 모낭 주변까지 충분히 전달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유효성분을 실제 작용 부위에 충분히 전달하는 것이 주요 개선 과제로 꼽혀 왔다.
에이피알은 향후 추가 임상 연구를 통해 해당 플랫폼 기술의 탈모 치료 분야 적용 가능성과 유효성·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충분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해 두피·모발케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한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접목한 혁신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기존 화장품에 이어 헤어케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가시화하면서 헤어케어 제품을 신규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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