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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점유율에선 51.5%-48.5%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정작 경기 내용은 달랐다. 슈팅 수에서 12대21, 유효슈팅에서도 5대10으로 밀렸다. 공은 더 많이 가졌지만 골문 앞 통제력은 벨기에 쪽이 훨씬 나았다. 포체티노호의 허술한 수비가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벨기에는 간판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나폴리)와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컨디션 문제로 빠졌는데도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유효슈팅 10개 가운데 5개를 골로 연결하는 높은 결정력으로 미국 수비를 흔들었다.
미국은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맥케니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5분 벨기에 제노 데바스트(스포르팅)에게 중거리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 미국 수비는 급격히 흔들렸다. 벨기에는 후반 8분 아마두 오나나(애스턴 빌라)가 문전 혼전 끝에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해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14분 샤를 드 케텔라에르(아탈란타)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벨기에는 후반 23분과 37분 도디 루케바키오(벤피카)의 연속골까지 더해 순식간에 5-1을 만들었다. 미국은 후반 42분 상대 수비의 백패스 실수를 틈타 패트릭 아게망(더비 카운티)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미국이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세 골 차 이상으로 패한 것은 1959년 잉글랜드전 1-8 패배 이후 처음이다. 반면 벨기에는 1930년 1회 월드컵에서 미국에 0-3으로 진 뒤 이후 맞대결 6경기 전승을 이어갔다. 최근 A매치에서도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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