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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베이스볼 시리즈는 내년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하는 무대다. 앞서 한국은 8일과 9일 체코와 2연전에서 각각 3-0, 11-1로 이겼다.
다음 상대는 지난 대회 우승 팀인 일본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5차례 WBC 중 3번이나 정상에 섰다. 우승하지 못한 두 번의 대회에서도 모두 3위를 기록하는 등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반면, 한국은 2013년 대회부터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최근 일본과 맞대결에서도 철저히 밀린다. 그동안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으로 선전했던 대표팀은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전(4-3 승) 이후 10년간 프로 선수끼리 경기에서 9전 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이번 2연전을 통해 내년 열리는 WBC에서 같은 조에 속한 일본의 전력을 가늠하고 대표팀의 위치와 보완점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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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이 포함된 만큼 성장 밑거름으로 삼을 기회기도 하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에 자리한 주장 박해민(LG 트윈스)은 “어리다고 해서 져도 되는 건 아니다”라며 “나라를 위해 뽑혔다면 이기기 위해 경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린 선수가 좋은 경험을 하고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얻으면 WBC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류 감독도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현재 대표팀에 도쿄돔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가 20명을 넘는다”며 “이번에 경험하면 내년 대회에서는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으면 자연스럽게 내년에도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이번 시리즈에 센트럴리그 타격왕에 오른 내야수 고조노 가이토(히로시마 도요카프)를 비롯해 모리시타 쇼타(한신 타이거스), 무라바야시 이쓰키(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타선을 이끈다.
마운드에서는 ‘젊은 에이스’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건스)가 포문을 열고, 퍼시픽리그 구원왕 다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언스), 센트럴리그 공동 구원왕 마쓰야마 신야(주니치)가 뒷문을 틀어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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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쉽게 물러날 생각도 없다. 류 감독은 “지금 선수들 컨디션을 봐서는 충분히 일본과 맞붙어도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며 “의욕적이고 분위기도 좋다”고 말했다.
한국은 올 시즌 많은 이닝을 소화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투입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김영우(LG), 정우주(한화), 배찬승(삼성) 등이 새로운 일본 킬러 자리를 노린다.
타선에서는 노시환(한화), 안현민(KT) 등이 일본 심장부를 정조준한다. 특히 선구안이 뛰어난 우타 거포 안현민이 일본을 상대로도 기세를 이어가면 내년 WBC 전망도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도 “올해 성적이 좋았던 노시환과 체코전에서 신선하다는 생각이 든 안현민을 주목한다”며 “경기에서 가까이 보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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