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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는 ‘혹시 지금 제가 자기 정치를 하고 있습니까’라고 지도부와 참모들에게 자주 질문한다”면서 “이 자체가 자신을 자주 돌아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 대표는 취임 뒤 지금까지 언론 인터뷰를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면서 “정 대표가 ‘제가 인터뷰를 사양하는 이유는 대통령님 임기 초이기 때문이다. 오직 대통령님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이 국민과 공직자에게 이해돼야 할 임기 초에 당대표 인터뷰가 매일 대문짝만하게 보도된다고 생각하면 대통령님께 송구스러운 일이겠나’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한 “정 대표는 대통령실과 거의 매일 소통한다”며 “자칫하면 당이 용산 출장소냐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지만 ‘매일 소통’ 사실을 공개한 것은 ‘당정 이견’으로 프레임화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새 정부에 당연히 부여되는 개혁에 더해 청산이라는 엄중한 임무까지 부여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편으로는 3대 개혁을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내란 청산도 감시해야 하는 민주당이 조용할 수가 있겠나”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