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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해외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 e스토어 독일로 확대

김응열 기자I 2023.04.04 08:34:25

중소규모 사업자 적합한 제품·솔루션 제안 스토어
총 30개국으로 서비스 확대…이용객·매출 우상향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해외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자의 제품 구매 편의를 돕기 위해 마련한 ‘B2B 고객 전용 e스토어’ 서비스를 독일에서 신규 개시한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B2B 고객 전용 e스토어를 독일에 새로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 국가는 총 30곳으로 늘었다.

‘B2B 고객 전용 e스토어’ 서비스 화면. (사진=삼성전자)
삼성 B2B 고객 전용 e스토어는 중소규모의 사업자들에게 적합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안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까지 제공하는 삼성닷컴 내 서비스다. 할부·인보이스 거래 등 결제 옵션을 다양화하고 기업 전용 할인과 구매 금액 기반 할인 등을 제공한다. 구매한 제품에 맞는 기술 지원도 이뤄진다.

판매 제품은 TV·모니터·에어컨·냉장고 등에서 노트북·태블릿·휴대폰 등 모바일 제품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대부분의 품목이다.

아울러 이 서비스는 폐쇄형이 아닌 오픈형이며, 담당자를 직접 연결하는 과정 없이 온라인 상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췄다. 중소기업에 특화된 결제 수단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서비스를 지난 2021년 10월 미국과 영국, 프랑스, 호주, 튀르키예 등 5개국에서 처음 시작했다. 작년에는 유럽 대부분의 국가와 베트남·태국·싱가포르 등 동남아,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 지역까지 확대했다.

서비스 지역이 늘면서 B2B 고객 전용 e스토어도 지속 성장 중이다. 올해 2월 말 기준 전 세계 가입자 수가 지난해 2월 말 대비 2배가량 늘었으며, 이 서비스를 통한 1~2월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강신봉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D2C(Direct to Consumer)센터장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B2B 사업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삼성 B2B 고객 전용 e스토어의 경쟁력을 B2C 수준으로 높여 소상공업자들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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