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북한’의 검색량이 약 25%였던 반면, 북한 당국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18일에는 관심도 최대치인 100%를 기록했다. 검색량이 4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특히 김 위원장 딸에 대한 검색량도 늘었다. 같은 기간 구글에서 ‘북한’을 검색한 사용자가 살펴본 관련 주제에서 ‘딸’에 대한 검색 빈도가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북한’을 검색한 사용자의 관련 검색어 1위가 ‘북한 김정은 딸(north korea kim jong un daughter)’이었다.
검색량 2위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north korea icbm)’이 차지했는데,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보다 김정은 딸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는 의미다.
한편 북한은 지난 18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7형`의 성과를 보도하며 처음으로 김 위원장의 둘째 딸을 공개했다. 우리 정보 당국에 따르면 딸의 이름은 `김주애`로 확인된다. 김 위원장은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 기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도 딸을 대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