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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3만4194.06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9% 오른 4027.26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9% 뛴 1만1285.32를 기록
-3대 지수 2거래일째 반등 성공
◇FOMC 의사록 “기준금리 인상속도 늦춰야”
-이날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 위원들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
-미국시간 오후 2시쯤 공개된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상당수 참석자들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곧 늦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 밝혀
-일부 위원들은 ”연준이 지금처럼 공격적인 속도로 금리 올릴 경우 금융시스템에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도 우려
-최근 4회 연속으로 금리를 한 번에 75bp(1bp=0.01%포인트)씩 인상했는데, 이제는 그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기류
-다음달 FOMC 회의 때 50bp 인상 가능성 커진 것으로 해석되기도
◇침체 우려에 국채금리 하락...장단기 스프레드 커져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3.7% 아래로 떨어져
-2년물 국채금리는 4.47%를 기록해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한때 79bp까지 확대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를 밑도는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 전조로 해석
◇긴축 효과 봤나...고용지표 부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건으로 나타나
-8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2만5000건) 상회
-아마존과 메타, 트위터 등 빅테크들은 이미 초강력 구조조정에 돌입
-고용시장 냉각 지표 나오면서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뒷받침할 가능성도
◇긴축 완화 기대감에 기술주 반등
-최근 부진했던 테슬라 주가, 씨티그룹이 투자 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7.82% 폭등
-씨티그룹은 테슬라 목표주가를 141.33달러에서 176달러로 올려
-이외에도 아마존(+1.00%) , 엔비디아(+3.00%), 애플(+0.59%) 마이크로소프트(+1.04%) 등이 강세
◇‘러시아산 원유 상한 60달러’ 가능성에 국제유가 하락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이 이르면 이날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을 배럴당 60달러로 정할 수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72% 하락한 배럴당 77.94달러에 거래 마쳐
-이는 9월 26일 이후 두 달만 최저치
◇오늘 금통위 베이비스텝 유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4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0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 결정
-여전히 소비자물가가 5%대에 이르며 1%포인트로 벌어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등 고려해 금통위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 우세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무게를 두는 데에는 인플레 압력이 뚜렷하게 줄지 않았기 때문
-0.25%포인트 인상시 미국과 격차 0.75%포인트로 좁혀져
◇화물연대, 24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24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 돌입
-지난 6월 총파업 이후 약 5개월 만
-또다시 총파업 카드 꺼낸 건 당시 8일간 파업 끝에 정부와 합의한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데 있어
-물류대란 현실화 우려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