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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호 연구원은 “주요 제품인 인터페이스보드는 핸들러와 테스터간의 연결 장치로서 수혜가 기대되는 제품군이다”며 “소켓도 과거 DDR3에서 DDR4 전환 시 가격(P), 수량(Q)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021년 인터페이스보드 매출액 696억원, 소켓 매출액 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 개선도 DDR5와 연결된다”며 “타이거일렉의 경우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에 사용되는 프로브카드를 생산 중이며 DRAM 부문 시장 진입 확대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공정 전환에 따른 수혜는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닌 향후 4~5년간의 중장기적 성장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기존 국내 주요 고객사뿐만 아니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신규 고객사 확대도 기대해 볼만하다”며 “신제품 ‘엘튠(소켓)’의 2020년 4분기 실적 가세 이후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포고 핀에 대한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비메모리 시장 진입을 가속화 중이다”며 “현재 소켓 생산 능력은 연 6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고객사 확대와 신제품 개발로 향후 신규 투자도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기존 고객사 수요 증가, 신규 고객사 확대, 탑재 애플리케이션 증가로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며 “비메모리향 시장 진입 확대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효과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