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언택트시대 대세로 떠오른 웰니스 가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민준 기자I 2020.12.18 06:00:00

코로나19로 건강 등 관련 가전 인기
의류건조기 최근 5년 새 판매량 40배 늘어
올해 식기세척기 판매량 전년대비 50% ↑
프로젝터 등 홈엔터테인먼트 겨냥 제품 출시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언택트(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이른바 웰니스(Wellness, 웰빙+행복+건강)를 겨냥한 가전제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웰니스 가전 제품은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등 주요 전자 기업들의 실적 고공 행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왼쪽)과 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 (사진=삼성, LG전자)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이 합쳐진 신조어다. 코로나블루(우울증) 등 전 세계가 코로나19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웰니스와 관련된 가전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건강과 관련된 위생 가전제품 중 하나인 의류 건조기 판매량은 올해 2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2015년 5만대와 비교했을 때 불과 5년 새 시장 규모가 40배나 커졌다.

또 다른 위생 가전제품인 식기세척기도 작년 지난해 20만대에서 올해 30만~35만대로 50% 이상 판매량의 증가가 예상된다.

웰니스 관련 신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LG전자는 전자식 마스크인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청기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현재 식약처는 LG전자의 허가 신청을 심사 중이다. 앞서 LG전자는 홍콩, 대만, 이라크 등 일부 국가에 먼저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 기능이 대폭 강화된 프리미엄 스마트 모니터 M7(32형, UHD)과 M5(32형·27형, FHD) 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모니터 한 대만으로 업무,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시청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기능 탑재가 특징이다.

코로나19로 영화관과 콘서트 등에 가기 어려워진 만큼 집에서 여가(홈엔터테인먼트)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고든 셈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홈프로젝트를 앞다퉈 내놓은 점도 같은 맥락이다. LG전자는 최근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도 9년 만에 프로젝터 신제품 ‘더 프리미어’를 출시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PMA(Pacific Media Associates)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은 101만5645대 규모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128만2579대에 이를 전망이다.

웰니스에 대한 관심은 고스란히 실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삼성전자의 가전(CE)부문은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수준인 영업이익 1조 56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가전부분(H&A사업부) 영업이익도 6715억원으로 역대 3분기 중 최대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가 일상을 뒤바꿔놓은 것처럼 가전의 트렌드도 변화시키는 모습”이라며 “웰니스는 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화두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