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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원 등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를 연다.
이들은 조국 장관 사퇴와 문재인 정부 실정을 비판하는 주장을 쏟아낼 예정이다. 한국당은 이날 대규모 집회를 위해 소속 의원들과 보좌진들, 당직자들에게도 총동원령을 내렸다.
앞서 황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국민의 분노와 민심을 똑똑히 이 정권에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태풍 때문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집회는 진행한다. (범보수 진영의) 동력을 모아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당 집회 장소 인근에서는 여러 보수단체 주관으로 비슷한 성격의 집회도 잇따라 열린다. 이들은 서울 광화문, 대한문, 서울역 등에서 오후 1시까지 개별 집회를 진행한 뒤, 광화문 광장에서 연합 집회를 열고 청와대, 세종로, 사직로 등을 행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