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20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홈플러스=한국신용평가는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 소비부진과 대형마트 업태 매력도 하락 속에서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하락과 인건비 및 임차료 등 비용부담 상승으로 수익창출력이 큰 폭으로 저하됐다는 진단.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창출규모는 지난 2011년 7786억원에서 지난해 2915억원으로 감소. 단기간 내 실적 회복 어려울 것으로 전망. 주력부문인 대형마트 사업은 생필품 등 저관여 품목 위주의 상품구성과 상대적으로 낮은 오프라인 업태 고유 매력도로 인해 온라인 침투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음. 지급임차료 상승도 경쟁업체 대비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 온라인 광고비 증가, 카드수수료율 인상 가능성 등의 비용증가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도 쉽지 않을 전망. 이달 부동산 공모리츠 상장을 통해 인수금융 전액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재편하고자 했으나, 투자자 수요 부진으로 해당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재무적 가변성 확대. 지난해부터 올해 3분기까지 홈플러스스토어즈의 연결 EBITDA를 총매출액으로 나눈 지표는 5.4%로 이번 등급조정 전의 KMI 하향 가능성 확대 요건인 7% 를 크게 하회. 향후 민간소비 추이 및 대형마트 업태 내 경쟁력 유지 여부, 신규포맷 점포의 원활한 전환과 실적 추이, 자산매각 등을 통한 재무부담 완화 여부, 계열 전반의 재무부담 추이 및 회사의 지원부담 수준 등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