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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수수료는 1971년 서울시 검정고시 수수료 조례 제정 이후 징수해왔다. 서울시교육청은 2010년 중학교 검정고시 수수료를 면제한 데 이어 2014년에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고졸 검정고시 수수료를 면제해줬다.
올해부터는 고졸 검정고시 수수료 면제대상을 전체로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검정고시 지원자의 경제적 비용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응시수수료 면제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고졸 검정고시 수수료 징수 조례 폐지조례가 지난해 말 시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올해부터 응시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설명했다.
고졸학력 인정 검정고시는 국어·수학·영어·사회 등 7개 과목으로 연간 두 차례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매년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8500명 정도의 수험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