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위한 '부트 캠프' 개최

김혜미 기자I 2016.08.07 11:00:05

5~7일 2박3일간 전국 학생 및 교사 180여명 대상
소프트웨어 강의·삼성전자 직원 55명 멘토링 제공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아이디어와 역량을 키워주는 ‘부트 캠프(Boot Camp)’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제 2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Junior Software Cup)’의 본선 진출 67개팀 학생 및 지도교사 180여명을 대상으로 부트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삼성전자가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공모전이다. 올해 대회는 ‘우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한달간 총 2249건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이 가운데 67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부트 캠프에 참가한 본선 진출팀에게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인공지능 및 의료서비스 등과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사례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다양한 특강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55명이 멘토로 참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기획, 사용자 경험(UX) 등 전문분야 멘토링을 제공했다.

김홍석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상무는 “앞으로의 세상에서 소프트웨어로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할 것이며, 자유롭고 풍부한 상상력이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부트 캠프에 참가한 본선진출팀들 가운데 오는 11월 심사를 거쳐 대상 2팀, 최우수상 6팀, 우수상 6팀, 지도교사 14명이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총 8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고 소프트웨어 심화 교육도 제공된다. 대상 수상팀 전원은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에 초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부트캠프에서 삼성전자 임직원 멘토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에 대해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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