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적극적인 중국 시장 공략으로 이익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8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시장에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해외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생활용품 매출은 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초 중국 시장에 내놓을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30%, 25% 늘면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올해 매출액 5조 9786억원, 영업이익 80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2%, 17% 늘어난 규모다.
▶ 관련기사 ◀
☞LG생건, 사상 최대 연간 실적.."K-뷰티 너만 믿는다"(종합)
☞LG생건, 585억원 규모 자회사 채무보증 결정
☞LG생건, 올해 매출 5조7000억·영업익 7500억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