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NH투자증권은 아스트(067390)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1% 늘어난 204억원, 영업이익은 152.5% 늘어난 1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생산 효율성이 개선됨에 따른 작업시간 단축으로 전망치를 충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션48(Section48)를 포함한 주요 제품의 생산효율 개선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까지 70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도 기대된다”면서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군용기 도입에 따른 절충교역 참여와 중국, 캐나다 등 완제기 제작사로부터 신규 수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1조원 수준으로 내년 매출액 기준 8년 치 수주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종업체인 하이즈항공 상장으로 민항기 부품 제작업체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추후 규모를 확인한 뒤 목표주가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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