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2분기와 연간 실적이 모두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최선호 종목이라고 추천했다. 회사의 취약점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하락 위험이 제거되고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이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75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요금제 개편에도 ARPU가 증가하고 전략폰 출시에도 마케팅비가 감소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높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 이후 ARPU 하락 위험은 LG유플러스의 가장 큰 약점이었고 마케팅비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커 상대적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통신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정부 규제 위험이 부각될 가능성이 낮고 초기 형태지만 홈 사물인터넷(IoT)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진단했다.
홈 IOT 과금 정책의 경우 단순 가입자 유치가 아닌 실질 매출 증대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인위적인 통신 요금 인하 압력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 전략상 현 시점 적극 매수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 [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외국인 순매수 1위 'LG유플러스'
☞ [뉴스Story]위법논란 직영점 어쩌나..위기의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국내 최초 로밍 폭탄 보험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