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코스피200지수의 정기변경에 따른 예상 편입·제외 종목을 매매하되 시가총액 증가분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년에 한번 있는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 관련 편입종목을 매수(Long)하고 제외종목을 매도(Short)하는 전략이 대부분 양(+)의 수익률을 거뒀지만 이벤트드리븐 전략이 확대되면서 매매전략 관련 수익률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연초부터 정기변경하기 30일 전까지의 수익률이 0%인 종목으로 한정해 편입종목 Long 전략으로 시뮬레이션했다. 코스피200지수는 1년 평균 시가총액으로 편입 여부를 결정하지만 정기변경 연도에 시가총액이 많이 늘어나 편입이 확정된 종목에 가중치를 두기 위해서다. 그 결과 수익률이 단순 편입한 것보다 2.39%포인트 개선됐다.
최 연구원은 “제외종목을 대상으로 한 Short 전략도 있지만 △대차거래 통한 공매도 불가능, △인덱스 리밸런싱 효과와 무관한 주가 급등락 가능성 등으로 문제가 있다”며 “최근 주가가 급등한 종목을 제외한 예상종목 Short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기변경을 앞두고 Long할 만한 종목으로는 코스맥스(192820) 종근당(185750) 현대리바트(079430) 동원시스템즈(014820) 팜스코(036580) 경방(000050) 한솔케미칼(014680) 한샘(009240) 등이 꼽혔다.
Short 종목으로는 영진약품(003520) 후성(093370) 코리아써키트(007810) 자화전자(033240) 송원산업(004430) 이수화학(005950) 카프로(006380) 대덕GDS(004130) 디와이(013570)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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