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잇단 부도 불구 中채권 매력적…투기등급 딤섬채권 주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권소현 기자I 2015.05.23 09:00:00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B자산운용 분석…"시장 전반 붕괴 가능성 낮아"
탈출하기 보다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시기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최근 중국 국영기업 중 부도를 맞은 기업이 잇달아 나오면서 중국 채권투자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외면하기 보다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면 수익을 올릴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23일헤이든 브리스코 AB자산운용 채권담당 이사(사진)는 ‘5월 채권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중국 회사채 시장에서 재무적 문제가 발생한 기업이 늘고 있지만 시장 전반의 붕괴를 암시하는 것은 아니다”며 “중국 채권은 여전히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중견 부동산그룹 카이사가 지난달 미국 달러화 표시 채권을 상환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된 데 이어 점결탄 수입업체인 윈스웨이엔터프라이즈홀딩스도 미 달러 채권 상환에 실패했다. 용수처리회사인 사운드 글로벌의 채권은 감사인이 현금성 자산 부족을 발견했다는 발표로 채권금리가 급등했다.

브리스코 이사는 “이 같은 사건은 아시아 지역 전반, 특히 중국이 신용 사이클 후기 단계에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며 “지난 5년간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기업 부도는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채권시장에서 취약한 산업들도 있지만 여전히 강한 산업들도 있다는 점에서 중국 채권시장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중국 본토를 방문한 결과, 섹터 전반에 걸쳐 위험이 퍼져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 개발은 위험하지만 주거용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낫다는 것. 또 국유 부동산 시장이 정점에 도달해 도시와 구역, 프로젝트별로 수급 패턴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리스코 이사는 “중국에서 기업의 부도가 늘고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리서치를 기반으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일드 채권 시장 보다는 투자등급 채권 시장에 무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1년 만기 딤섬 채권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현금성 자산의 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반면 투자등급 딤섬 은행 어음은 연 4% 내외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