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하반기 여객·화물부문에서의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영업손실이 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며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3분기 여객, 4분기 화물이 연이어 성수기를 맞아 하반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이 7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7~8월 여름 성수기 예약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화물 부문이 이달부터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지난 5, 7월 A380을 도입해 장거리 노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고 이코노미 좌석 수도 늘렸다”며 “여기에 하반기 애플 ‘아이폰6’와 삼성 ‘갤럭시노트4’ 출시로 화물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아시아나항공, 느린 실적 회복 속도..목표가↓-대우
☞아시아나, 2Q 연결 '흑자전환'..별도기준 '적자 지속'
☞아시아나항공, 2Q 영업익 30억원..전년比 흑자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