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5일 한국투자증권은 이란과 국제사회의 핵협상이 타결되며 대림산업(000210)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지난 2010년 해외잔고 44%가 이란 물량일 정도로 이란에 강세를 보여왔다”며 “대림산업의 이란시장 재진출 가능성이 부각되며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2003년부터 국제사회의 갈등으로 지적돼 온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 폐기협상이 극적 타결됐다. 이란은 앞으로 6개월 이내 20% 농축 우라늄을 5% 미만으로 중화시키며 국제사회는 이란에 원유 수출대금 42억달러를 포함해 70억원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1975년 이란에 첫 진출하기 시작해 하국 업체 중 유일하게 이란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시장이 소수 플레이어만 진출한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중동 시장보다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이란의 제재가 해제되면 중기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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