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3분기 75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적자를 냈다. 시장 기대치를 무려 1010% 이상 밑돈 ‘어닝쇼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8일 3분기 영업적자 7467억원, 매출 1조94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06%,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적자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엇갈렸다. 특히 최근 CEO가 바뀌며 해외사업장 등에서의 기존 적자를 털어내는 ‘빅 배스(Big bath)’가 있으리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대부분 삼성엔지니어링이 흑자를 기록하리라고 봤으며 FN가이드에 따르면 시장 기대치도 영업이익 628억원, 매출 2조7058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