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단기적으로 통신서비스 업종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여전히 저평가 국면인 것을 고려해 매수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중립, 비중축소 가운데 `중립`을 유지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요금 규제강화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내년에는 요금 인하 압력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에 통신 4개사의 IFRS 연결 순이익 합계가 전년동기보다 11%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로 진입하면서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과 최근 저 PBR주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요금 할인제의 가입자 비중 상승으로 당분간 ARPU(가입자당매출액) 상승이 어렵고, 마케팅비용 감축이 쉽지 않다는 점, LTE 조기 도입으로 설비투자 증가 및 이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업종내 투자매력도는 SK텔레콤(017670)이 가장 높고, 이어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 SK브로드밴드(033630) 순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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