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내년부터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에 대한 밸류에이션은 이제 합성의약품 회사가 아닌 바이오회사와 비교해야 한다"면서 "매출액의 70%이상이 바이오의약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구개발 대상 대부분이 바이오의약품"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 시밀러의 경우 상반기 임상3상을 진행하고 내년 출시 예정"이라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의 시밀러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년 미국 출시 예정인 바이오베터 SR-hGH 등도 주목할 만 하다"면서 "LG그룹의 신수종 사업인 헬스케어 사업의 주요 사업자로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