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25일 국내외 매출 호조 전망을 반영해 롯데쇼핑(023530)의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HSBC증권은 "7월1일부터 8월22일까지 동일점포매출(SSS)이 백화점에서 10%, 할인매장에서 5% 증가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인 7% 및 3%에 비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HSBC증권은 올해와 내년의 SSS증가율을 백화점 8% 및 7%, 할인매장 4% 및 0%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에서의 신규 점포 개설이 하반기에 가속도를 밟을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작년에 타임즈(Times)를 인수한 이후, 중국에서의 매장 개설 속도가 더뎌지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6개, 내년에는 20개 점포를 새로 열 계획"이라며 "중국 계열사에서의 2009~2012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2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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