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 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TV사업 부문 2분기 실적이 유로가치 하락, 경쟁심화 등 외부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취약한 유럽 판매량을 줄이고 중남미 및 아시아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손익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제품 구성을 교체하면서 손익 향상 및 가격 하락 압력 완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LCD TV 손익 개선 기대로 주가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휴대폰 사업부는 신제품 마케팅 비용 부담 등으로 기존 전망보다 큰 영업 적자가 예상된다"며 "3분기 LG스마트폰 저변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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