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시장 인선에는 도덕성과 시정운영 책임자로서의 균형감각, 조정능력 및 통솔력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행정부시장은 서울시장의 임용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고, 정무부시장은 서울시장이 직접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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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 1980년부터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월드컵추진단장, 문화국장, 행정국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월드컵추진단장 시절 월드컵경기장을 개장하고 시청 앞 월드컵 시민응원전을 기획했다. 문화국장을 맡았을 때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성, 서울시청사 태극기 장식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서울의 중국어 공식 표기를 `한청(漢城)`에서 `서우얼(首爾)`로 바꿨다.
오세훈 시장 취임 후에는 상시기록평가 및 역량평가 시스템 등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기획 시행했고, 120다산콜센터 설립, 동사무소 100개 줄이기 등 새로운 정책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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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제15회 기술고시에 합격, 서울시에서 건설기획국장, 도시계획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균형발전본부장 등 건설 및 안전분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업무를 맡아왔다.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와 뉴타운 사업 등 서울시의 대표 사업들을 추진했다.
청계천 노점상 문제 해결과 민자 유치를 통한 지하철 9호선 건설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부터는 균형발전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광화문광장, 세운초록띠공원 등 강북 도심 활성화와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
또 재개발구역 내 세입자들이 이사 걱정없이 살 수 있도록 순환형 임대주택과 대학생 맞춤형 주택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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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청와대 행사기획 및 문화관광 비서관을 거쳐, 우먼타임스 편집국장․편집위원장과 한양대 겸임교수, 양성평등실현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2008년 5월부터 서울시 여성, 가족보육, 청소년, 저출산대책 및 보건, 건강증진 업무를 총괄하는 여성가족정책관으로 일해왔다.
서울형 어린이집과 야간, 휴일 보육시설 운영, 공공보육시설 확충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서울시의 여성정책 `여행프로젝트`는 유엔공공행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 부시장은 언론계, 정계, 여성계 등 각계에 걸친 폭 넓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있어 대변인 및 홍보기획관 소관 업무, 대국회 대의회 협조 및 정당에 관한 업무 등 정무부시장의 직위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