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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분기부터 스마트폰 랠리 가동..`매수`-메리츠

장순원 기자I 2010.05.03 08:44:38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SKT(017670)에 대해 2분기 이후 스마트폰 랠리를 재가동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일 "스마트폰 가입자를 많이 그리고 빠르게 확보하면서도 마케팅비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느냐가 투자포인트인데, 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은 일반폰 대비 월등한 가입자당 평균 사용액(ARPU) 수준을 갖고 있고, SKT의 경우 T옴니아폰의 월평균 ARPU는 5만7000원으로서 일반폰 대비 60% 이상 높다"며 "스마트폰 가입자 순증 속도 가속화 시 전체 ARPU가 가파르게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마트폰은 고가폰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 경우 보조금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며 "결국 마케팅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스마트폰 가입자를 끌어들이는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2분기부터 안드로이드폰 중심의 신규 라인업이 본격 가동돼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스마트폰 신규 라인업 20여종 중 전략폰에 대해선 오히려 마케팅 강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경쟁을 자제해 마케팅비를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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