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경쟁사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편인데다가, 강력한 제품라인과 생산 플랫폼 통합효과가 맞물리면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씨티는 "4분기 현대차 매출은 전분기대비 16% 증가한 9조4000억원,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17% 늘어난 68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은 실적은 시장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단기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세전이익은 여전히 1조원을 웃돌 것"이라며 "기아차 및 해외생산법인들의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씨티그룹은 "경쟁업체들의 신모델 출시가 다음해로 늦춰지고 있는 반면 올해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효과가 나타나면서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4.7%에 달할 것"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30%, 13%씩 상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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