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NHN(035420)의 신작게임들인 `C9`과 `테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한 해 330억원 정도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는 25일자 보고서에서 "지난 15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순조롭게 시작한 `C9`은 21일 현재 새로운 서버를 추가하며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현재 7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는데 동시접속자수는 7만명 정도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상용서비스 출시 닷새만에 20만명을 확보한 것과 비교할 만하다"며 "아직까지 수치는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 주말에는 `테라`가 첫 클로즈드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며 "공식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채널 확인 결과 반응은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씨티는 "`테라`는 NHN이 가장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게임인데, 이 게임으로 `리니지2` 수준의 실적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또 "`C9`은 4분기부터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고 `테라`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민감성 분석으로 보면 `C9`은 리니지2의 절반 수준인 연간 740억원의 매출을, 테라는 1470억원 정도 매출을 낼 것이며 순이익 기준으로는 올해 추정 이익의 8%수준인 330억원 정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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