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올 2분기 수주와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며, 자회사의 현금흐름 리스크도 줄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토목과 주택부문 수주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며 "유화부문의 마진상승에 힘입어 2분기 실적 또한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자회사와 현금흐름 리스크가 완화된 만큼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삼호의 워크아웃 개시와 고려개발에 대한 성공적인 유상증자, 자체개발사업인 광교용지의 중도금 2600억원을 유동화하기 위한 PFV 설립 등을 그 근거로 꼽혔다.
아울러 "이달 초 8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주베일 정유시설(export refinery) 패키지의 술푸르(Sulfur) 부문 수주가 확정될 전망"이라며 "현재 입찰을 진행중이거나 대기중인 프로젝트 규모를 볼 때 올해 해외수주 목표금액 3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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