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협력업체들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한다.
LG전자는 1차 협력업체 1000곳 가운데 일정 금액 이상을 거래하는 500곳의 재무상태를 점검하는 재무 건전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무 건전성 평가는 국내 신용평가기관이 대행하게 된다. 협력사들은 1~2개월에 걸쳐 신용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평가 결과에 따라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를 겪는 기업 등에 대해 선택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재무구조를 진단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도하고, 미흡한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협력사들에 대한 재무 건전성을 평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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