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흥국증권은 16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불황이지만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3600원이다.
김영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들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정환율제를 도입해 환율급변에 따른 매출액 변동성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현재 환율 수준은 여전히 여행수요 회복에 부정적 요인이지만 다음달과 4월엔 유류할증료가 부과되지 않는다"며 "5월과 6월에도 할증료 부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여 근거리 지역의 여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아직까지 출국자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작년 4분기에 비해 환율 변동성이 축소된데다 현금성 자산이 많은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선 주가 하락보다 잠재적 상승여력이 더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모두투어, 작년 영업익 9.2억..전년비 94%↓
☞모두투어, 올해 하나투어 따라 잡는다-굿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