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31일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실적과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주영 연구원은 "전날 한국과 미국이 3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왑거래 협정을 체결하면서 극도의 불안심리가 완화됐다"면서 "미국을 필두로 신용경색과 경기침체 완화를 위한 글로벌 공조가 진행되면서 안도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안도랠리 이후 경기침체를 반영해 주가가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신용경색에 의한 금융불안이 아직 남아있는데다 글로벌 실물경기 둔화 등의 악재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이 연구원은 양호한 수익구조로 실적 안정성이 높은 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 KT&G, KT, 강원랜드, KCC, 유한양행, 에스원, 호남석유화학, 현대백화점, 현대오토넷, 제일기획, 한미약품 등 15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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