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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활동 회복세..롯데쇼핑·신세계 `선호株`-현대

양이랑 기자I 2007.10.08 09:02:06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현대증권은 8일 소비활동이 추석을 포함한 3분기를 기점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소매업의 실적도 기대치를 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우선 선호주로는 롯데쇼핑(023530)신세계(004170)를 제시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지난해와 달리 9월에 추석 수요가 발생하며 주요 소매업체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6~20%를 기록했다"며 "업체별 매출 성장률 차이도 크지 않았고 추석 시즌 상품권 판매도 호조를 보여 10월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9월 추석 관련 선물용 매출을 제외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소비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주요 소매업체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만족시킬 것"이라며 "신세계는 시장 기대치를 5% 이상 웃도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롯데쇼핑은 할인점부문 호조로 IPO(기업공개) 이후 처음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소매업체)에 비해 온라인(홈쇼핑)은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TV홈쇼핑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 좋은 보험상품 판매도 전분기 대비 정체되어 있다"며 "전반적으로 소비 회복 조짐이 있지만 롯데홈쇼핑 시장점유율 확대 등 경쟁요인을 감안할 때 투자매력은 여전히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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